요즈음 날씨는 그야말로 무더위의 극성이랄까요.

에어컨의 냉기로 가득한 실내에서 유리창 너머로 밖을 내다볼 때면..

햇살은 따듯해 보이나, 그 밑의 사람들은 모두 힘에 부쳐합니다.

말 그대로 더위 중에 상 무더위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예년보다 더워짐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여름 날의 더위는 이만큼은 아니였다라고 되뇌입니다.

이런날은 무척이나 입맛이 떨어지게 되지요.

별미를 찾게 됩니다. 이것도 몰랐던 것입니다.

서른 즈음이 되어가니 이제 여름철 별미가 땡기는군요.

인삼과 잘 어울려진 삼계탕이 어찌나 맛이 좋던지,

녹두와 잘 어울려진 오골계 백숙은 어찌나 맛이 좋던지,

그런데 그 맛은 혀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마음 속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왠지 건강해진듯 한 느낌? 왠지 힘이 좋아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젠 아저씨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이대로 10년이 지나면, 얼마나 더워지려는지요.

그땐 40줄을 바라보는 진짜 진짜 아저씨가 되겠지요.

무더위로 시작하여, 맛 이야기를 지나 아저씨 이야기로 마침니다.

이 게시물을..

 꾸물꾸물..